White_Squall_(1996).CD1.FZB.ShareReactor

자막 제작/ Anonymous
[luv2u1975@yahoo.com]

주연 / 제프 브리짓

화이트 스콜

캐롤린 구돌

존 새비지

스코트 울프

특수효과 / 조스 윌리암스

음악 / 제프 로나

편집/ 제리 햄블링

촬영 / 휴 존슨

제작지휘/ 리들리 스코트

각본/ 토드 로빈슨

제작/ 미미 폴크 기틀린
록키 랭

감독/ 리들리 스코트

이리 와, 빅시

척!

준비됐냐?

코네티컷 주, 미스틱, 1960년

코네티컷 주, 미스틱, 1960년
짐 정리는?

'실 화'
끝났어요

'실 화'
올때까지 변한건 없을거다

'실 화'
알아요

다시 생각 않겠냐?

아뇨, 왜요?

소중한 1년이다, 게다가 해양
학교 성적은 인정하지도 않아

예일만이죠

아이비 리그 전부 그래

어차피 형이랑 저 둘다
대학 갈 여유도 없잖아요

형처럼 장학금 받으면 돼

난 형이 아녜요

어쨌든 지금은 관심없어요

좋은 경험이 될거예요

받으렴

고마워요, 엄마
/전부 챙겼지?

여권도?

전부 있어요

꿈이 실현되는 순간인데
우울해 보이는구나

아빠는 그렇게 생각 안하죠

그러셔

아녜요...
아빠 관심은 성적 뿐예요

아무튼 뜻대로 됐잖니?

아빠도 전에 갔으면 하셨어

왜 안가셨죠?

기회가 없었지, 아들이 전부
떠나니 섭섭하셔서 그런거야

좋아...
아이들와일드 행 버스표

다시 거기서 마이애미까지
그리고 이건 비행기표...

아빠, 전 괜찮아요
정말요

잘 다녀오렴

네

오늘로서 모험이 시작된다

마지막 고교 1년을 포기하고
'알바트로스' 배에서 생활하며

세계의 절반을 여행할 것이다

아빠는 일기 쓰는것을
조건으로 여행을 승낙하셨다

아빠의 그늘을 벗어나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다

알바트로스?

로버트 마치, 넌?

기그.. 척

기그? 인디안 출신인가?

아니, 척이라 불러

존스톤, 또 온걸 보니
고생을 덜했나 보지?

이번엔 훈련 좀 했지

지난번 원주민 소녀 꼬신다고
난리친 것 기억나?

어쨌든 일은 끝냈다구

글쎄, 믿어도 될까?

그렇다니까!

그렇다 치고 단꿈을 꾸던 차에
맥크레이 선생이 집합을 시켰지

벌거벗은 채 허둥지둥 나타난
토드 꼴이 정말 볼만했었지...

바로 저기야
우리의 보금자리라구

1달러에 전부 드릴께요

뭐하는 거지?

청소하는 거야
긴 항해가 될테니까

'잡초가 무성한 한조각의
땅을 바다와 바꾸랴'

'그러나 그것은 메마른
죽음의 위장일 뿐'

기억나? 안녕, 로버트

죄송합니다만 무슨 뜻이죠?

셰익스피어, '템페스트'
1막 1장, 읽어보라구

왜죠?

항해 시작하면 모두 지겹도록
부를 노래일 테니까, 알았지?

알았습니다

저 양반을 잊었어

어디에서 왔지?

캘리포니아, 담배 필래?

안녕? 로버트 마치

딘 프레스톤

난 길 마틴이야

척 기그

우리 형이야

죽었지

이 침대를 쓰겠어

여긴 내가 이미 정했는데...

저 침대는 불편할까?

이거랑 똑같은 침대겠지
난 코피를 자주 흘려서...

불만있으면 말해

불만있어?

천만에

내 이름은 셰이 제닝스
알바트로스의 첫 학생이야

알리스 셸던 선생님이셔

질병을 책임질 의사예요
생물, 수학, 과학도 가르치죠

요리사, 지라르 파스칼씨

나한테 잘 보이라구

손 안씻고 주방 출입했다간
혼줄날줄 알아

맥크레이 선생님은 만났지?
영어를 담당하시지

'선장나리'는 어디있지?

'의족'에 왁스칠 하나보지?

선장님, 갑판!
/환영한다

모두 정렬! 빨리!

마틴

프레스톤

존스톤

랩칙

빼는게 좋아, 마치

다우드, 램버트
버로우...

기그

잃어버리고 싶나?

누가 빠졌지?

버몬트입니다

너희가 타고있는
이 배는 장난감이 아니다

생명을 책임지는 만큼
끝없이 보살펴야 한다

그점을 명심하도록

한가지 더...

배에서 내가 모르는 일은 없어
배가 전부...말해주거든

조심하라구

인간과 섬의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정'과 '동'이야

모두 갑판에 집합!

들었지? 1분 안에 모두
갑판에 모여야 해!

자, 일렬로 정렬!
모두 물맛 좀 보라구!

누구도 예외는 없어!
바닷물은 건강에 좋다구!

프레스톤, 예외는 없다고
했을텐데...

난 아냐

아침 먹기 싫은가 보지?

고작 아침때문에
이 난리 치는거야?

솜씨를 보여줘!

납작코를 만들라구!

원숭이 친척인가?

더는겁나나 보지?
/솜씨를 보여주라구!

멋지군!

기막혀!

환상이라구!

난 벌써 두번째야
네 솜씨 좀 볼까?

점프 못하는데 5불 걸지

난 10볼 걸겠어

나라면 9불

맙소사!

더는 못보겠어

선장님, 갑판!

항해에 대해 아나?

언제나 비바람과 파도
그리고 암초와 싸워야 해

안개란 훼방꾼도 있지

왜 이 짓을 하는거죠?

너한테 가장 필요한
인격수양 때문이야

극한 상황은 인격형성에
많은..영향을 주지

솜씨가 좋더군

질서가 무너지면
배에선 끝장이야

'어디라도 함께 가리..'

극기와 도피란 명분도 있겠지
이유없이 참가한 애도 있다

난 어느쪽에 속하는지
아직 모르겠다

내가 원하는건 친구와
가정의 포근함이다

뭘 보는거야?

왜 점프했지?

하고 싶으니까

높아서 위험했다구

나만큼 자라면 말해
전부 알려줄테니까

그건 멍청한 짓이었어

뭐라 했지?

들었잖아

내가 멍청하다구?

그런 뜻이 아니...

누가 뭐라든 난 내멋에 살아
명심하는게 좋을거야

저기 좀 봐

날 구하러 온 천사인가?

좋아, 그렇게 해!

양손을 사용해!

아니, 반대쪽이야!

안녕하슈?

안녕하십니까?

'알바트로스'...
신통치 않은 이름이군

길조를 뜻하는 단어죠

전설에 따르면 죽은 선원의
넋을 기리는 이름입니다

전설까지 믿어야 하나?

프란시스 버몬트
내 아들 프랭크요

프랭크?

네

하루 늦었군, 배에선
시간관념이 제일 중요해

10월 말에야 출항한다고
들었소만...

그 전에 준비할게 많죠

아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노동이라오

시간관념과 책임감은
배에선 필수요소입니다

아드님도 예외는 아니죠

이건 저애 엄마 생각이오

솔직히 난 교육보다
유람으로 생각하고 있소

그 이상일 겁니다

좋소

잘 돌봐주시오

무거워서 혼자 못들걸

그럼...

최선을 다하죠

선실로 데려가

한가락 뽑아볼까?

구령에 맞춰 힘있게!

위를 쳐다봐

너무 빨라, 프랭크

좋아, 팔은 어깨 넓이로!

더 빨리, 태풍중이라 생각해!

좋아, 발을 로프에 걸어

흔들리긴 하지만
자세를 고정시켜!

돛 내릴 준비는?
동작 그만!

지시를 들으면 복창한다
알겠나? 돛을 내리도록

돛을 내린다!

셰이! 선장님!

빨리 구해!

어서!

빨리 도와줘!

비켜!

이리!

발을 올려

됐어

조심해

똑바로 서

괜찮나?

제 잘못입니다

밧줄을 잡으려다...

넌 왜 안올라갔지?
말해!

고소 공포증이 있어서...

사실인가?

셰이, 모르고 있었나?
이건 네 임무야!

너희 16명은 더이상
개인이 아닌 단체야

해봐
/네?

올라가라구

할말 있나?

아뇨

그럼 입다물고 있어!
지금은 훈련중이야

누구도 예외는 없어

뭐하는거지?

죄송합니다
/그런 말 듣자는게 아냐

빨리 올라가!

좋아

한발씩 올라가

나도 올라가겠어

밑을 보지말고
내 눈을 봐

올라가

나랑 같이 하자구

못하겠어요
/어서 올라가!

할만 하지? 안그래?

못하겠어요...

잘하면서 뭘 그래?
계속 올라가!

좋아...
내려가자구

내가 그리 가지
기다려, 됐어

괜찮아

됐어

분명히 말하는데 난 너희들
콧물 닦아주는 사람이 아냐

혼자있게 둬

또 공포증 환자 있나?

없습니다

좋아!

셰이, 선실에서 쉬게해

잘 보고 배워
모두 한번은 겪을테니까

모두 조용하군

할말 있나, 지라드?

마틴에게 너무 심했어요

그래?

네

애들은 바다를 몰라
가끔은 충격이 필요해

오줌까지 쌌잖아요

덕분에 세례를 받았지

무슨 모욕 훈련인가요?
심리학은 저도 잘 압니다만...

이건 증세를 악화시킬 뿐...

내 요점은...

인간은 약한만큼 강하다는거야

자극해서라도 강하게 만들거야

난 인기따윈 관심없어

우리도 해당되나요?

내가 주방에 간섭않는 것처럼
각자 할일만 하면 돼

어차피 긴 항해일테니까

일석점호 하고 재우도록
내일 보지

안녕히 주무시죠

젠장, 얼마나 잘났기에...

폭풍의 꼬리를 잡고서
병속에 쳐넣을 양반이야

무슨 뜻이죠?

대단한 사람이지

우리를 훌륭히 이끌 사람이야
노련한 뱃사람이지

씨가 또 있어요?

2불씩이나 주고 산거라구

좀 어때?

걱정해 주는건 고맙지만...
이건 내 문제야

알아
콜라 가져왔을 뿐이야

나도 책임있다구

잊어버려

형이랑 뒷뜰에 있는 나무에
올라가서 석양을 보곤했어

부모님은 자주 싸우는 편인데...
그때마다 올라갔지

젠장, 집이 그리워

그렇게 벗어나고 싶어서
안달했는데 말이야

항해가 끝나도 부모님은
싸울테니 걱정말라구

하긴 그래

몇주의 훈련을 거친 끝에
드디어 항해를 시작했다

우리는 미지의 세계를 향한
기대와 흥분을 누를 수 없었다

기그

와서 키를 잡아

어서...

꽉 잡아
방향은 서남서

네, 방향은 서남서...

무슨 일인가?

가수가 부족합니다, 선장님

한사람이 부르는것 처럼
합심해서 큰소리로 부른다

얼마나 단결이 되는지
두고 보겠어, 알았나?

기수를 좌현으로
바람을 탄다

맥크레이 선생님
돛내릴 준비하세요

좌현으로 튼 뒤 방향을
북동으로 잡고 크게 외쳐

매듭 풀고 대기!

'북동'입니다
/돛을 내린다!

돛을 내린다!

매듭풀고 빨리 내리라구
왜 이리 오래 걸려?

방향을 잘 잡아

동료 수영시키고 싶지 않다면

네, 선장님

엔진 정지

바람의 위력을 보라구

선장님, 다들 멀미를 하는데요

한쪽으로 서, 좋아!

발 조심해

방향을 바꿀까요?

바람을 도망칠순 없어
바람을 따라 흐르듯 가라구

누가 키를 잡고 있지?

이건 자살행위야

모두 약골인데요?

그래 트레이시, 불만있으면
직접 키를 잡아보겠나?

너희는 개인이 아닌
단체의 일원이야

약간의 경험은 실수를
막는 지름길이지

맥크레이 선생 팀만 남고
모두 내려가서 짐 정리해

선장님

도저히 못있겠습니다

로버트가 대신 남도록

로버트, 같이 갑판 청소할까?

지삭 돛 고정

네, 지삭 돛 고정!

선장님, 돛이 찢어졌어요!

돛을 교체하고 추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

선장님 말씀 들었지?
먼저 추부터 잡으라구!

각자 위치를 지켜!

잡았어요..!

맙소사, 내가 가겠어!
꽉 잡고있어, 딘!

조심해요, 알리스

키를 꽉 잡아!

알겠습니다

조금만 참아
줄이 짧아!

잡아!

줄을 잡아!

줄 사다리!

좋아, 잡아!
단단히 잡아야 해

좋아, 이제 올라오라구

괜찮아?

멋진 다이빙였어
괜찮나?

드디어 편지 쓸거리가 생겼군

우리집사람 귀찮게 말고
빨리 돛부터 교체해!

모두 돛을 교체한다, 빨리!

수고했어

감사합니다

재미있나?

그렇습니다

바람은 16시간이나 계속됐고
멀미는 멈췄지만 정말 무서웠다

선장님은 갑판을 잠시도 비우지
않고 순간을 즐기는것 같았다

그는 강하고 거칠면서 절대
'NO'를 인정않는 뱃사람이다

그의 기대에 못미칠까
걱정된다

안돼!

길, 정신차려!
괜찮으니 진정하라구

무슨 일이야?

추락하고 있었어

악몽을 꾼거야

너무 생생했어
/내 말 잘들어

다시 그런 악몽을 꾸면 말야

'하나 둘 셋, 깨몽'을 외쳐

'하나 둘 셋, 깨몽'
그러면 깬다구

누구한테 들었지?

아빠

유일하게 도움되는 충고였지

형은 추락사 한거야?

뒷뜰 나무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졌어

난 캠프에 참가하는
바람에 집에 없었어

부모님은 그날도 대판
싸웠나봐

물건까지 던지며...

아침에서야 형을 찾았대

왜 올라갔는지 모른다구

말씀 안드렸어?

아니...

못했어

7시까지 돌아오도록
난 기다리지 않아

와.. 끝내주는데?

만져봤으면 원이 없겠다

돈 있으면 가봐, 창녀니까

그걸 어떻게 알아?

내 말 믿으라구

기막힌 가슴은 따로있어

누구?

알리스 셸든 선생님

어떻게 봤다는 거야?

불침번중 선장님 방에 갔다가
그만 못볼걸 봤지

계속 지켜봤단 말야?
/어떻게 생겼어?

뭐가?
/가슴 말야

여자 가슴 본적 없어?

아니, 봤어

30대 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하더라구

어떻게 생겼는지 말해봐

녀석, 숫총각이군

아냐

모두 있는대로 내, 빨리!
/여기 1불...

토드, 너도 내

좋아

아직 부족해, 돈 있어?

그런 데 낭비할 돈 없어

푼돈 갖고 째째하게 굴긴

갖고있어, 그럼 행운의
주인공을 선발해 볼까?

15분간 신혼여행이야

화끈하게 놀다 오라구!

7불 있어요

급한것 같군, 들어와

따라와

돈...

여기...

기다려

그러죠...

프랭크, 잘하고 있어?

바지는 벗었냐?

안녕?

뭘 기다려?

벌써 끝났냐?

아무 일도 없었어

젠장, 쭈그렁 할망구였다구!

너희도 똑같아

공정한 추첨이었잖아...

나중에 봐!

문닫고 그냥 도망쳤지

우리 부모님은 절대 안해

정말이야
우리 부모는 안한다구

네가 어떻게 알아?

아니...알 수 있어>

참, 몇시지?
이런, 맙소사!

어디 갔지?
/이럴 수가

이젠 어쩌지

이렇게 될줄 알았다구

닥쳐!

창녀촌에 간게 잘못이었어!

그만해!
방법이 있으니 걱정마

그럴까?

돌머리들이 무슨 생각들 하겠...

딘!

척, 잘했어

모두 일어나!
정신 차려!

정신차리라구!

선장님

고장난 대포 본적 있나?

무겁기만 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쓸데없는 고철 덩어리일 뿐이지

대포만 고철이 있는게 아냐
사람들도 고철이 있지

바로 너희가 좋은 예야

항해 포기를 생각 중이야

비행기로 귀국하면 되겠지

항구에 도착하는대로 모두
면도하고 깨끗한 옷을 입는다

화란 학생들을 대접해야 해

한사람씩 책임지고 안내한다
예의바르게 행동하도록

시험결과가 좋으면 재고하겠어
모두 배에 태우게, 맥크레이

네, 선장님
고개 들어, 어떻게 된거지?

2차 세계대전 후 적화야욕을
드러내기 시작한 소련은...

나도 키 한번 잡아보자구

2불 갚기전엔 어림없어

소련 잠수함 및 본토에 배치된
미사일도 우려할 일인데...

쿠바에 배치된 미사일은
우리를 분노케 했을 뿐더러

중남미에 핵 위협의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습니다

공산주의자들의 이런 행동을

미국은 결코 좌시않을 것입니다

우방국가들과 힘을 합쳐

그들의 음모를 분쇄시킬것...

종료 15분전!

어디 가는거지?

오줌 누러!
/그래?

흔들어주고 싶어서 그래?

뭐하는거야?

컨닝했잖아?

무슨 상관이야!

들키면 즉시 쫓겨난다구!

그만들 해!

프랭크라면 일러바쳤을거야
들키면 쫓겨난다구!

안쫓겨나려고 컨닝한거야!

공부라면 대초부터 담쌓았어

난 돌대가리라구!
이제 만족해?

너도 할수 있어

아무리들여다 봐도 도대체
이해가 안간다구

철자도 잘 몰라서 숙제도
남보다 배는 더 걸려

계산자 읽을줄 몰라서
볼펜만 굴리고 있었다구

계산자는 내가 가르쳐주지

언제부터 있었어?

꽤 됐어

아무리 노력해도 졸업시험
통과 못할거야

이렇게 해

컨닝만 안하면 우리가 도와줄께

아무도 모르게 우리끼리
스터디 그룹을 만들자구

찬성이야

나도

왜 날 위해서 그런 일을?

왜냐면...
네가 제일 힘세잖아

뭘 봤는데 그래?

세상에...

여자애들이야

뭐라구?

부두에 가까이 붙여!

됐어요

계속 당기고 있어

접안 준비!

갑판에 정렬, 올라가

접안 준비 완료!

모두 진정해

밧줄 풀라니까, 젠장...
안녕하십니까?

접안 완료, 엔진 정지

엔진 정지

무슨 말을 해야하지?

걱정도 팔자라더니...

영어를 못하잖아

만국 공통어가 있잖아

뭐라고 말을 건네지?

보고 배워

안녕, 딘 프레스톤이야

젠슨 선생님?
/옌슨예요

학생들이 오늘을 많이
기다렸답니다

아내 알리스입니다

안녕하세요

셰이, 승선을 도와드려

내일 항해할때는 교복보다
편한 복장이 좋겠습니다

네, 그렇게 하죠

주방장, 지라드입니다

환영해요

여기는 배의 중심으로서
전방 돛대가 있는 곳입니다

돛을 내리거나 올리는
작업이 시작되는 곳이죠

모든 밧줄은 각자
목적이 있죠

이 배는 장난감이 아니란걸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와요

이건 배의 방향을 조정하는
중요한 장치로서...

조타장치 입니다

그리고..그러니까...

끝내주는 애였다구

높이 던져, 프랭크

잘 있었냐?

놀랐지?

프랭크!

안녕하시오, 선장
이쪽은 내 아내요

안녕하십니까?

만나서 반가워요

어떻게 지내는지, 무사한지
궁금해서 들렸소이다

보시다시피 무사합니다

사고란 늘 있는 법이오

뭘 도와드릴까요?

따분함 속에서 아들을
잠시 구출할까 하오만

따분하지 않아요

빨리 가자꾸나
시간이 없어

이건 뭐지?

절대 사고쳐선 안돼
출항은 아침 6시 정각이야

트레이시, 듣고 있는거야?
몇시에 출항한다고 했지?

6시 정각

좋아, 또 늦으면 안돼

어서 와요

럼이 들어있군

프랭크...?

왜 그러냐?

스테이크 싫으냐?

동료들과 있어야 해요

천만에, 빨리 먹기나 하렴

왜 오셨죠?

뭐라구?

그야 보고싶어서 왔지...

여기 왜 왔냐구?

너랑 얘기하려고 온거란다

당신은 빠져

감시받기 싫다구요

감시?

고맙구나

제 앞가림은 한다구요
/그래?

듣던 중 반가운 말이로군

아버지 뜻대로 싫어도
이 배에 탔잖아요

이젠 귀찮게 하지 말라구요

밖으로 나와
당신은 있어

그러죠

프랭크

손 치워요!

뭐라구?
/무슨 짓이예요!

여보, 애를 놔줘요!

제발 그만하라구요!

애비한테 감히 대들어?

여보!

프랭크

프랭크!

젠장!

대체 왜 그러는 거예요?

춤 추시겠어요?

솔직히 이런 기분은
난생 처음 느껴

항해하면서 많은 것을
봤지만..이런...

뭐라구?

난 말재주가 없는 편이야

그나마 이렇게 떠드는건 네가
못 알아듣기 때문이야

좋아

'로저가 접시를 던졌지'

'쓰레기 같은 세상
박살내자구!'

맙소사, 프랭크!

'덤벼, 쓰레기들아!'